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독재자’라고 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면담한 이튿날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내가 스파이 장비를 가득 실은 그 (스파이) 풍선을 격추했을 때 시진핑이 매우 화가 난 이유는 그것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당혹감이다.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을 때 그렇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미국이 자국 영공을 날던 중국 풍선을 격추하자, 미·중 관계는 급속도로 긴장이 고조됐다. 이번에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을 면담했지만, 긴장 국면을 돌파할 만한 접점은 찾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이 미국, 일본, 호주, 인도를 포함하는 쿼드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날 예정으로, 중국 문제는 양국 논의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모금행사에서 “내가 스파이 장비를 가득 실은 그 (스파이) 풍선을 격추했을 때 시진핑이 매우 화가 난 이유는 그것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라며 “그것은 독재자들에게는 큰 당혹감이다.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을 때 그렇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미국이 자국 영공을 날던 중국 풍선을 격추하자, 미·중 관계는 급속도로 긴장이 고조됐다. 이번에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을 면담했지만, 긴장 국면을 돌파할 만한 접점은 찾지 못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이 미국, 일본, 호주, 인도를 포함하는 쿼드와 관련해서도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날 예정으로, 중국 문제는 양국 논의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