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여름맞이 대규모 1차 업데이트 효과로 서비스 이래 역대 최대 PC방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1차 업데이트 '뉴에이지'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8일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점유율 10.21%를 달성했다. 이는 전날 역대 최대 수치였던 PC방 점유율(9.88%)을 기록한 지 하루 만에 경신한 수치다.
악역 캐릭터 '검은마법사' 등장이 예고된 2018년 여름 기록한 점유율 9.62%를 두 차례나 뛰어넘은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상승세는 여름 업데이트 시작점에 기록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음달 13일 6차 전직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넥슨 라이브 게임 경쟁력의 초석을 다진 게임으로 꼽힌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2차원(2D) 도트 그래픽, 가로 방향으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 간편한 조작 등이 여러 이용자의 인기를 얻은 요인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15일 메이플스토리 내 성장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내용의 행사를 실시했다. 레벨 200~260 달성을 위한 필요 경험치를 절반으로 줄이고 그 이후 레벨의 필요 경험치는 단계적으로 절감했다. 아케인리버·그란디스 지역의 일일 임무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 등을 상향 조정해 성장 난도를 더 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