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카카오내비 이용자에게 실시간 방류 정보를 제공한다.
수자원공사는 16일 경기 과천시 공사 한강유역본부 사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방재 시민안전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꾸려 맞춤형 시민안전 서비스 구현을 위한 세부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각 사 정보와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카카오내비에 안전 경로를 위한 시스템 구축·정보 연계를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전 지구적 기상이변 등으로 물관리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홍수기 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홍수 피해 예방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윤 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재난 상황 속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사는 정보기술(IT)서비스 융합으로 물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