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컨설팅 업체 A사의 대표인 전모씨(58)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전씨에게 전대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씨가 송 전 대표의 외곽 지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의 비용 대납 등을 인지하고 있었는지도 확인 중인 상황이다.
앞서 검찰은 12일 전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송 전 대표 캠프가 A사에 지급할 컨설팅 비용을 먹사연이 대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전 먹사연 자금 일부가 A사로 유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