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0.40%) 하락한 2608.5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6포인트(0.39%)에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14분께 하락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7억원, 187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34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68%), 삼성바이오로직스(-0.77%)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17%), LG화학 (0.4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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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보험(0.13%), 운수창고(0.55%), 기계(0.08%) 등은 올랐다. 하락 업종은 비금속광물(-1.34%), 건설업(-1.24%), 의약품(-1.04%)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21포인트(0.71%) 오른 878.04에 장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66%) 오른 877.62 출발했으나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9억원, 1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77%), 에코프로(6.45%), JYP엔터테인먼트(1.48%), 셀트리온제약(1.98%) 등은 강세였다. HLB(-0.89%), 펄어비스(-1.92%), 카카오게임즈(-2.05%) 등은 약세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차익거래에 나서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며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상승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