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벼 재배농가, 스마트 모심기농법 통해 생산비 절감

2023-06-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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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벼 재배농가 70% 도입…연간 70억원 생산비 아껴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의 전체 벼 재배농가 중 70%가 스마트 모심기 농법을 도입해 연간 70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시는 기존 모심기 양을 대폭 줄이는 ‘벼 드문 모심기’ 사업을 통해 일손부담을 덜고 농업경영비를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드문 모심기는 모판의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심을 때, 3.3㎥당 이앙포기수를 기존 80포기에서 50~ 60포기로 줄여 간격을 넓히고, 벼 한 포기당 심는 모의 수도 기존 10~15본에서 3~5본 내외로 대폭 줄여 심는 재배기술이다.

이는 모를 심는 간격과 한 자리에 심는 모의 양을 대폭 줄여, 기존 모내기 방식에 필요한 벼 육묘상자 수보다 50~70%까지 아낄 수 있다. 

더욱이 노동력과 병·해충은 경감되는 반면 수확량은 큰 차이가 없어, 시가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 농업기술로 드문 모심기 도입 이후 재배면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첫 해 오산농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체 벼 재배면적의 70%에 해당하는 1만1500ha 규모 생산단지에서 드문모심기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드문 모심기 생산비가 일반 재배보다 10a당(300평) 6만천500원 가량 절감 효과를 보인다는 농촌진흥청의 결과를 토대로, 연간 70억원의 생산비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25년까지 80곳, 1만4000ha까지 확대할 목표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최대 100억원 가량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만여행업계 대상 ‘2023 익산 방문의 해’ 홍보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대만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2023 익산방문의 해’를 적극 알렸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달 13~15일 강원 강릉시에서 열린 ‘제36차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에 참가해 양국 간의 네트워킹 형성을 기반으로 테마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대만 여행업계 B2B 시장 개척을 위해 공격적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한국 지자체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해 익산시 관광콘텐츠와 시 인센티브 지원사업, 관광정책을 발표하고,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등 대만 여행업계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만 여행업계는 익산 미륵사지, 교도소 세트장,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익산 문화재야행, 서동축제,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등 야간경제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했다.
 
제2회 익산 웅포블루베리축제, 이달 17~18일 열려

[사진=익산시]

제2회 익산 웅포블루베리축제가 서익산농협 웅포지점 주차장에서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열린다.

웅포 블루베리작목회(회장 남상현)가 주최하고 익산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19년 1회 개최 이후 다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햇 블루베리 판매 및 체험부스 운영, 타임세일(라이브커머스), 현장 퀴즈・노래・장기자랑, 먹거리부스 운영 등이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다둥이(자녀 3명 이상) 가족과 다문화가정 등 50개 가족에 블루베리 200g(1팩)을 한정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웅포 블루베리는 익산몰(전자상거래), 로컬푸드매장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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