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 프랑스·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을 두고 K-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전·에너지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베트남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제협력 성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프랑스 방문 일정은 국내 전기차, 배터리의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할 기회라는 시각이 많다.
◆K-방산 유럽·동남아 진출 교두보 되나...러-우크라이나 전쟁에 수출 기대감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12개 그룹사를 포함해 205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국내 방산 기업 중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사절단과 함께한다. 그룹의 차기 후계자인 이들의 방산부문 성과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12월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의 방한 일정 중 국방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베트남과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대(對)베트남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실제 베트남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나토(NATO) 회원국의 러시아 제재로 인해 러시아산 무기 수입 규모를 줄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K9 자주포, K2 전차 등 K-방산을 대표하는 무기들이 선진국의 동급 대비 최대 40% 가까이 저렴하며 납기 기간까지 짧아 인프라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베트남에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방산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에서는 ㈜한화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경제사절단에 대거 합류했다. HD현대 역시 현지 수주 200척을 목전에 둔 현대베트남조선을 필두로 함정 부문 수출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12월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의 방한 일정 중 국방 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베트남과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대(對)베트남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에서는 ㈜한화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경제사절단에 대거 합류했다. HD현대 역시 현지 수주 200척을 목전에 둔 현대베트남조선을 필두로 함정 부문 수출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가전·에너지 '블루오션' 베트남 시장 성과 주목...유럽 전기차 입지 강화 기대감도
방산 외에 가전, 에너지 등 시장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성과도 주목된다.
먼저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생산·전략거점으로 두고 있는데, 회사가 전 세계에 판매하는 스마트폰 물량 절반가량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만큼 관련 신규 투자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화, 두산, SK, GS 등 그룹이 베트남 순방 일정 중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세계 10위 태양광 발전 국가며, 국가 차원에서 친환경 발전시설 확대에 총력을 다하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확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 GS에너지 등이 베트남 LNG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정 중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 차원의 업무협약(MOU) 및 기업 간 경제협력 방안이 쏟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윤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방문하는 프랑스 일정 중에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바빠질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 완성차 브랜드와 중국산 배터리와 비교해 상대적 열세를 보이는 우리 기업들이 프랑스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유럽 내 입지를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생산·전략거점으로 두고 있는데, 회사가 전 세계에 판매하는 스마트폰 물량 절반가량이 이곳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만큼 관련 신규 투자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화, 두산, SK, GS 등 그룹이 베트남 순방 일정 중 성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세계 10위 태양광 발전 국가며, 국가 차원에서 친환경 발전시설 확대에 총력을 다하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 확대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 GS에너지 등이 베트남 LNG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정 중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 차원의 업무협약(MOU) 및 기업 간 경제협력 방안이 쏟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윤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방문하는 프랑스 일정 중에는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이 바빠질 예정이다. 유럽 시장에서 완성차 브랜드와 중국산 배터리와 비교해 상대적 열세를 보이는 우리 기업들이 프랑스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유럽 내 입지를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삼성 베트남서 철수중
기사를 반대로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