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3년 만에 싱가포르·홍콩서 '해외 기업설명회' 개최

2023-06-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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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투자사, 기업설명회 참가…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알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자금 확보를 추진한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해외에서 기업설명회를 연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행사를 재개한 목적은 통합 이후 회사의 높아진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장기 보유 성향의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을 늘려 주가 안정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자산관리 규모만 1조50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해외 투자사를 포함해 총 12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투자사는 합병에 따른 LNG밸류체인 통합 시너지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 설립, 이차전지 소재 조달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해 폭넓게 질의하며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최근 MSCI 한국지수 신규 편입 이후 900억원 규모 신규 패시브(Passive)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하고 있다”며 “향후 정기적인 해외 소통 창구를 확대해 대규모 글로벌 펀드 자금을 확보하는 데 힘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향후 국내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밸류데이’와 ‘애널리스트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경영층과 IR담당자 및 투자자 간 상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분기별 기업설명회에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2020년 선제적으로 도입한 영문 공시도 꾸준히 이어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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