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미성년자를 유인하고 성착취물 약 700건을 받은 2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선녀 부장검사)는 지난해 1월부터 3개월간 미성년자 17명으로부터 신체가 노출된 성착취물 약 700건을 SNS로 받는 등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일부 피해자들의 집을 찾아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고, 2차 피해 및 추가 피해자 발생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