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이양면 홍수조절지가 꽃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수조절지 관리사무소부터 종단지점까지 1.4km 길가에 하얗고 풍성한 안개꽃이 풍성하게 피었고 사이사이에 진보라색 끈끈이대나물이 활짝 피어 한 폭의 그림 같다.
화순군이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꽃길을 조성한 것이다.
31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종자를 파종하고 관상 기간까지 주기적인 관리했다.
이 꽃길은 가을에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로 가득 채워진다.
화순군은 이밖에 화순천변에도 꽃길을 만들고 시가지 경관을 위해 꽃 육묘 등 다양한 경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이양홍수조절지 꽃길이 군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주는 공간이자, 화순군 명소로 이름나도록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