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 사무국은 31일 "시즌 종료 후 최태원 SK 그룹 회장으로 구단주 변경을 요청했다. 오늘 KBL이 임시총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구단주는 자주 서울 SK 나이츠의 홈 경기를 관전했다. 훈련 시설, 경기장 환경 개선 등을 직접 챙기기도 했다.
서울 SK 나이츠의 첫 우승(1999~2000시즌)과 최근 통합 우승(2021~2022시즌) 당시에는 현장에서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최 신임 구단주의 스포츠 사랑은 유명하다.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았을 때는 전용 경기장을 만들고, 남녀 핸드볼 팀(SK 호크스, SK 슈가글라이더즈)을 창단했다.
2020년부터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으로 활약 중이다.
SK그룹의 계열사인 SK텔레콤은 매년 골프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SK텔레콤 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발달 장애인을 위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한다.
또한 아마추어와 프로, 장애 유무를 가리지 않고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