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주도 'SK AI 서밋 2024'… 글로벌 AI 협력 허브 도약

2024-11-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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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외신 기자들도 최 회장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한 AI 세션을 심도 있게 취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SK AI 서밋은 국내외 석학, 글로벌 기업가, 정부 등 세계 각지의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향후 SK AI 서밋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와 해법을 제시하는 AI 시대를 여는 협력의 장으로서 미래 AI 시대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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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민관, 학계 AI 전문가 등 AI 생태계 관련 논의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의 대담에 현장 전석 매진

최태원 SK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 회장이 이끈 'SK AI 서밋 2024'가 전 세계 AI 업계와 정부, 학계 주요 인사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SK는 AI 생태계의 미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SK AI 서밋 2024’는 국내외 AI 전문가를 포함해 약 3만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SK는 이번 서밋을 국제 행사로 확장해 국내외 AI 업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행사 첫날 최태원 SK 회장은 50분간의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SK의 AI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MS, 엔비디아, TSMC 등과의 협력에 대해 논의하며 AI의 미래와 협력 방향을 발표했고, 현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SK 최고경영진도 이번 서밋에 대거 참석해 AI 인프라와 신제품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SK가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 허브로 성장할 비전을 밝혔고,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HBM3E’ 16단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풀스택 AI 메모리 공급자로의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국가 AI 전략에 대한 정부와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 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이 AI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정부, 기업, 민간이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는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과 세제 혜택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SK는 국내 AI 유망 기업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에 4개의 신규 기업을 포함해 총 19개사가 참여하도록 하여 국내 AI 기술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SK는 전시관에서 AI 인프라, AI 칩, AI 플랫폼, AI 서비스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이 적용된 5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HBM 등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전시도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구글 클라우드의 AI 포토 카드 제작을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외신 기자들도 최 회장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한 AI 세션을 심도 있게 취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SK AI 서밋은 국내외 석학, 글로벌 기업가, 정부 등 세계 각지의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향후 SK AI 서밋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와 해법을 제시하는 AI 시대를 여는 협력의 장으로서 미래 AI 시대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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