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30일 "라오스가 근로기준 제·규정 정비와 근로감독관 역량 강화 등 탄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자문해 현지 노동법 개정이 문제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노사발전재단에서 열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공식 환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우리나라 도움으로 라오스 정부가 제정한 '근로감독 총리령' 관련 노동 법령들의 체계적인 정비를 지원하고, 2026년으로 예정된 라오스 노동법 개정에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다음 달 3일까지 머물며 우리나라 자문단과 정책자문회의를 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안전보건공단·근로복지공단 등을 방문해 고용노동 분야 국제협력과 산업재해 예방·보상, 고용·산재보험 운영기술 등을 배운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