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서춘성 시민참여혁신위원회 부위원장, 김동연 정책모니터링단 총괄부단장, 현교태 주민자치회 연합회장, 유병국 통장협의회 회장 등 시민대표 50여명과 시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청년 취업교육비 연 200만원 지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5개소 총 10000만원 지원 △무주택 신혼부부에 최대 100만원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 아빠육아휴직수당 월 30만원 최대 6개월 지원 △ 산후조리비 50만원 확대(총 100만원 지원) △(가칭) 어린이회관(2025년) 설계비 1억2000만원 △위례지구 아동복지시설 건립(2025년) 토지매입비 10억8000만원 편성 등 1회 추경에 반영한 주요사업을 설명하며 청년과 시민의 민생복지 해결과 건립사업의 차질 없는 준공을 약속했다.
아울러 주요 현안사업의 진행 사항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달 초 행정안전부 차관을 직접 만나 어린이회관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의 조속한 준공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과 더불어 서울시장과의 만남에서는 신도시 대중교통 개선,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하수처리방안, 한강르네상스 사업과의 연계 협력 등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의 중점사업은 시민들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권역별로 주민들 모두가 만족하는 주거환경, 복리증진을 위한 민생환경 개선,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정책사업을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변화할 하남을 위해 많은 응원과 부족한 점에 대한 조언을 부탁한다”고 밝히며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참석한 시민대표들은 △지하철 9호선 기본 계획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 공유 △서울-양평 고속도로 상산곡IC 실시설계 관련 설명회 실시△버스 대상 스쿨존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한편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벽 없는 소통 행정’을 위한 시민대표와 공무원이 함께 시정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로, 지난해 9월 이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소통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 하남 신장동GS마트 주차장에서 열린 7번째 이동시장실 개최
하남시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이동시장실과 민원의 날(열린시장실)을 제도에 더해 한 번 방문으로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하는 ‘원스톱(One-Stop) 생활민원창구’ 등 시민 소통 창구를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날 이동시장실을 찾은 첫 번째 방문 민원인은 신장1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으로, 새벽 시간 골목길을 다니는 배달 오토바이 소음으로 잠을 이루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관련 부서를 통해 소음을 유발하는 오토바이 사업체에 주의를 주고 문제가 지속될 경우에는 벌금 등 제재를 하겠다고 말했다.
역말2지구 하남벨리체 철거 및 지역주택조합 관련해서는 소음·분진 등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는 안전 및 쓰레기 방치문제는 담당 부서에서 주기적으로 현장을 확인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또 조합 측의 운영 문제에 대해서는 공문을 발송하고 위반 사항은 고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이 시장은 버스정류장 내 온열 의자가 더운날씨에도 작동되고 있다는 민원을 접하고 직접 현장으로 이동해 시설을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 해결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외 이번 이동시장실을 통해 △구내 담배 허가권 규제 관련 건의 △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 어린이집 앞 과속방지턱 설치 △리젠하임 주택철거로 인한 인근 슬럼화 문제 해결 △하남시 헌혈인구 증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 제안 △버스정류장 내 버스 노선표 관련 건의 등 총 1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한편 오는 6월에 개최되는 8번째 이동시장실은 감일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