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서울 여의도의 클레이스왑 운영사인 오지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클레이스왑은 코인을 예치하면 ‘클레이스왑 토큰’(KSP)으로 보상받는 서비스로, 김 의원도 코인 거래 시 이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에어드롭’ 방식 등으로 코인을 관련 업계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클레이스왑을 이용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과 16일 진행한 코인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김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 등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코인의 초기 투자자금 출처와 자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거래소와 연동된 시중은행의 계좌 추적에도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