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중동의 AMAZON… 온라인 플랫폼기업 noon.com과 업무협약

2023-05-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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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UAE 및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통합신공항 글로벌 물류·경제공항 구축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히샴 자르카 눈닷컴사 사장이자 공동창업자가 대구지역기업은 수출 및 현지 진출에 성공하고 눈닷컴사는 현지 온라인 시장의 굳건한 강자가 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히샴 자르카 눈닷컴사 사장이자 공동창업자가 대구지역기업은 수출 및 현지 진출에 성공하고 눈닷컴사는 현지 온라인 시장의 굳건한 강자가 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기반으로 설립돼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기업 '눈닷컴(noon.com)'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를 갖기로 했다. 대구지역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현지시각) 중동지역 유력 온라인 플랫폼·유통기업인 눈닷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 시장과 히샴 자르카(Hisham Zarka) 눈닷컴사 사장이자 공동 창업자가 대구기업의 현지 진출과 현지 온라인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이마르(EMAAR)의 합작 투자 기업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눈닷컴사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해외 마케팅 종합대전'에 참여해 지역 기업에 관심을 가진 게 계기가 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판로를 확보하고, 대구광역시는 우수한 지역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눈닷컴사 및 동사 입점 한국제품 유통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대 UAE 수출액은 2020년 4500만 달러, 2021년 7100만 달러, 2022년 8300만 달러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나, 2022년 기준 대 UAE 수출액은 지역 전체 수출액의 0.8%에 불과하며 주요 수출품목 또한 자동차부품과 전통의상용 폴리에스터직물로 한정돼 있어, 앞으로 UAE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 UAE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한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4월 1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경제권, 항공·물류 중심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 구상을 위해 UAE 항공 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을 방문하여 개발과정과 현황을 시찰(19일)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경제 물류의 중심지인 UAE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이번 눈닷컴사와의 협력은 지역 수출 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더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판로를 넓혀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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