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롯데에 따르면,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은 그동안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지난해 두바이, 독일, 미국 등 3개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회 개최, 누적 상담건수 약 8000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롯데홈쇼핑·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면세점·롯데하이마트·코리아세븐)가 협업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 등 더욱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또한 올해는 롯데의 유통사뿐만 아니라 식품 2개사(롯데웰푸드·롯데GRS)와 롯데벤처스까지 참여해 그룹의 상생 사업에 힘을 보탠다.
행사가 열리는 호주에서는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K-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2022년 1~7월 기준으로 호주와 한국의 교역액은 317억 달러로 전년 동기(190억 달러) 대비 66.7% 상승했다.
롯데는 행사 개최지인 시드니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만큼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롯데는 전사 차원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내 한국후지필름 ‘셀피 스탠드’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응원문구가 담긴 즉석사진이 출력된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응원하는 포토월을 설치하고 사진을 촬영한 참관객 대상으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