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직업교육박람회 개막식에 맞춰 진행된 출범식에는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한국농업기술진흥원·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5개 유관기관 및 직업계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북교육청과 5개 유관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등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직업계고 지역인재 양성 △전략산업 분야 심화학습 지원 △일자리 발굴 및 취업 매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전북교육청과 전북도는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하고,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및 지역대학,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업 및 후(後)학습을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문 기능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기반의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직업계고, 지역기업 선취업, 지역대학 후학습으로 이어지도록 직업계고 학생들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고졸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직업교육박람회’는 10~11일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학과탐색 △취업정보 △대학진로 △미래교육체험 △토크콘서트 △ 지역이전 공공기관 및 금융권 채용설명회 △직업계고 설명회 등 8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의 입학정보와 교육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거석 교육감, 정읍시 학부모·교직원과 공감 토크 진행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토크’에서 서 교육감은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이 게임과 춤, 노래는 물론이고 요리와 기술 등 본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 특성화고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아 특성화고를 재구조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교사 증원과 관련, 서 교육감은 “전체 교사 수가 묶여 있어 마음대로 상담교사를 늘릴 수는 없다”며 “정규 교사 배치가 어렵다면 전문상담사를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촌유학 학부모 모임에 대해서는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며 “100여 명의 학부모들이 함께 만나 농촌유학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