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5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교육참여수당 지급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밖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 프로그램을 월 5회 이상 출석한 만 9~18세 청소년에게 교육참여수당을 지급한다. 지급액은 △초등학생 월 10만원 △중학생 15만원 △고등학생 20만원이다.
교육청은 올해 제1차 추가경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예산 7억9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앞서 올 1~3월에는 지급이 정지됐다. 시교육청은 관련 예산 8억4700만원을 지난해 본예산에 편성했지만 서울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수당 지급 재개에 따라 1~3월 프로그램 출석 요건을 충족한 학교 밖 청소년은 교육참여수당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다만 50%씩 분할 지급해 교육참여수당을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게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후 도움센터 홍보와 연계해 서울시 자치구·꿈드림 등에 적극적으로 안내해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