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과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2022~2023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9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4라운드에서 이경훈은 3타를 줄였고, 임성재는 1타를 잃었다. 이경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았다. 8번 홀, 14번 홀, 15번 홀에서다.
임성재는 이글 1개(7번 홀), 버디 3개(1·8·10번 홀)를 기록했으나 보기 4개(4·6·9·13번 홀), 더블 보기 1개(17번 홀)로 점수를 잃고 말았다.
임성재는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133전 134기 만이다. 투어 5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7억7700만원)다. 5년 동안 누적한 상금(약 740만 달러)의 절반을 하루 만에 벌어들였다.
클라크는 "처음에는 좋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좋아졌다. 좋은 골프를 했다. 오늘을 위해 준비했다. 우승하지 못했지만 계속해 왔다. 경험들이 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23위, 김시우는 1언더파 283타 공동 43위를 기록했다.
한편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대회 종료 후 오는 7월 영국 잉글랜드 리버풀의 로열 리버풀에서 개최되는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 초청받은 3명을 발표했다.
우승한 클라크를 비롯해 마이클 킴, 데니 매카시다. 이미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