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겠다는 목표 아래 'K-관광 마켓' 10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시장 10곳은 서울 풍물시장, 인천 신포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광주 양동전통시장, 안동 구시장 연합 등이다. 정부는 시장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지역경제 견인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문체부는 ‘K-관광 마켓’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전통시장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발굴하고, 연계 관광지와 결합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MZ세대와 중장년·실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매체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도 실시한다. 국민이 지속적인 관심을 도록 시장별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월별로 전통시장 릴레이 행사도 개최한다.
‘K-관광 마켓’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 참가, TV 프로그램 제작 등 마케팅도 실시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K-관광 마켓’ 선정은 지역주민의 환대와 어울림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다. ‘K-관광 마켓’ 사업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가 되고, 지역경제를 이끌도록 지자체, 민간 등의 협력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