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월 한 달간 '나눔의 달' 캠페인 진행

2023-05-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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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작된 나눔키오스크…국내 기부금 26억원

삼성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나눔의 달’ 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장에 설치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특별 개설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 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한다.
 
나눔의 달 캠페인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이는 삼성 임직원 사이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나눔키오스크를 활성화하고, 개인기부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구미사업장에 처음 도입돼 전 사업장으로 확산해 왔다.
 
각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하면 매회 1000원씩 기부할 수 있다. 5월 한 달간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에 하루씩 1명 아동을 소개해 집중 지원한다. 지원 아동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했다.
 
총 근무일(20일) 기준 매일 1명의 아동에 대해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20명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임직원이 나눔키오스크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겁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자에게는 나눔 굿즈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일 1회 이상 태깅하며 한 달간 20명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35대, 해외 24대로 총 59대 나눔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8년간 국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26억4000만원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580명에게 전달했다.
 
또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5000여 명에서 지난해 3만8000명으로 7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000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은 13명이다.
 
올해 3월까지 689회 기부한 김현주 MX사업부 프로는 “희귀병을 앓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사연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고, 작지만 조금이라도 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내 산책길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모바일 사원증을 태깅하며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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