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는 지난달 26일 KB바둑리그 난가리그 9라운드 1경기에서 대만 보물섬정예의 왕위안쥔 9단을 상대로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시즌 19번째 승리다. 패배는 2회 기록했다.
19승 2패는 KB바둑리그 최다승이다. 16승 3패를 기록 중인 신민준 9단을 3승 차로 앞섰다. 마지막 대국 결과와 상관없이 2년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다승왕에 등극했다. 신진서는 2013년부터 10회 연속 출전했다. 10회 중 6회 다승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일본 기원과 대만 보물섬정예가 맞붙었다. KB바둑리그 사상 첫 국외팀 대국이다. 대국 결과 일본 기원이 3대 2로 승리했다. 일본의 신인왕 사카이 유키 4단은 에이스 결정전을 포함해 2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14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1승 14패를 기록 중이다. 대만 보물섬정예는 3승 12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