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최하고, 새만금 잼버리 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도민들과 함께 새만금 세계잼버리 붐업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한옥마을 일원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기원 응원 메시지 작성을 시작으로 잼버리 서포터즈,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대원들의 잼버리 홍보 시가행진, 오프닝 행사인 전북농악 및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범도민지원위원회의 김동수 이사장의 환영사, 김관영 도지사의 격려사와 함께 객석의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로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함께 염원했다.
특히 이순화 한복 패션쇼에는 시장·군수가 참여해 시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잼버리 홍보관, 새만금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잼버리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52개국 대표단장 160여명이 참여해 잼버리 성공개최 기원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행사는 그동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활동을 되돌아보고,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대한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행사에 앞서 지난 19일 도청 잔디광장에 잼버리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와 잼버리 서포터즈 상징 캐릭터인 ‘새꾸미’ 조형물을 설치해 새만금 세계잼버리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잼버리 참가국 대표단 환영 만찬행사 열려
대표단장 회의의 첫 공식행사이자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도지사가 주최한 환영 만찬 행사에서 52개국, 162명의 대표단은 서로의 정보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해 제반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도 총력을 다해 어느 잼버리보다 성공적이고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표단은 다음달 1일까지 부안 소노벨 변산리조트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3차 대표단장 회의(3rd Heads of Contingent Meeting)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단장 회의를 통해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열리는 현장을 직접 보고 잼버리 주요 행사내용과 안전, 편의시설 등 분야별 준비사항을 공유해 잼버리에 대한 회원국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잼버리 본 행사 전 화장실, 샤워장, 급수대 등 상부 시설물을 설치해 시범분단이 야영활동을 해보는 시뮬레이션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단과 도는 시범분단 운영으로 사전에 기반시설, 대별 지급 물품, 영내외 프로그램 등 운영사항 전반에 대한 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