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전남 영암군에 들어선다

2023-04-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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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후보지 공모 통해 결정... 2025년 착공

 

전남 영암군 옥야리에 있는 마한고분군의 모습[사진=전라남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전남 영암군이 결정됐다.
 
그동안 유치 경쟁을 한 지역은 영암군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와 전남 나주, 해남, 전북 익산, 완주, 고창, 충남이었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공모를 통해 이 가운데 영암군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00억원이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앞으로 마한역사문화권 주요 유적의 발굴기록물과 보존유적, 비지정 문화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연구하고 전시, 활용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마한 유적 시굴 발굴 조사를 해 온 것을 바탕으로 마한역사문화권을 선도해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마한역사문화권과 관련된 제도를 마련하기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2020년 6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냈다.
 
또 8대 역사문화권 지원사업 중 마한역사문화센터 타당성 용역비 2억원, 마한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20억원 등 마한 관련 사업비를 정부 예산에 반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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