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회의' 참석..."대륙철도 협력 논의"

2023-04-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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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앞줄 오른쪽 둘째)이 19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37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제37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OSJD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철도 운영과 관련한 ‘국제운송표준’을 관장하는 기구로 30개 회원국이 29만㎞에 달하는 노선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20개 회원국 철도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철도 운행을 위한 여객, 화물, 시설 등 분과별 안건들과 의장단 임명, 예산 등 주요 정책 사항을 의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6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50차 장관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회원국들에 지지와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별도로 마련된 의장단 면담에서는 철도와 해양을 아우르는 국제화물 복합운송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륙철도 운영국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준영 대행은 "코레일은 대륙철도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회원국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실질적인 국제열차 운행을 준비하기 위해 ‘OSJD 관련 정부 협정’ 가입 이후 운영사 협약에 가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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