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베트남 건설 경기 둔화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LS전선아시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33% 감소하는 역성장이 전망된다"며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베트남 건설 경기 불황이 수주 지연으로 이어지며 역성장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2023년 연간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 8233억원과 영업이익 304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기존(342억원) 대비 10% 이상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한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베트남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 실적도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