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가 F&F를 만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변신한다.
F&F는 지난해 7월 세르지오 타키니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뒤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F&F 관계자는 “뉴미디어 영향으로 테니스나 골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가 스포츠웨어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F&F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세르지오 타키니를 스포츠웨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세계 테니스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의 오랜 공식 후원사로 8~16일 열리는 2023 대회에도 공식 스폰서로 나설 계획이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는 세계남자테니스투어(ATP)가 개최하는 마스터스 대회 중 가장 권위 있고 역사가 깊은 대회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이달 말부터 주요 백화점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F&F 관계자는 “소비자 개개인이 스포츠를 즐기고 공감하는 라이프타임 모먼트가 뉴미디어를 지배하면서 스포츠웨어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패션 시스템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육성시켜 온 F&F가 세르지오 타키니도 파워풀하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