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코트로 간 F&F, '세르지오 타키니'로 게임체인저 노린다

2023-04-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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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타키니 화보 [사진=F&F]


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가 F&F를 만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변신한다.

F&F는 지난해 7월 세르지오 타키니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뒤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새롭게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본인 이름을 따서 론칭한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테니스 패션 브랜드의 원조다.  화이트컬러 위주 테니스웨어에 화려한 컬러와 아이코닉한 스타일을 도입해 ‘테니스패션은 타키니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존 맥켄로, 피트 샘프라스, 마르티나 힝기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 등 세계 최고 테니스 챔피언들이 사랑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F&F 관계자는 “뉴미디어 영향으로 테니스나 골프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포츠가 스포츠웨어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F&F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세르지오 타키니를 스포츠웨어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세계 테니스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의 오랜 공식 후원사로 8~16일 열리는 2023 대회에도 공식 스폰서로 나설 계획이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는 세계남자테니스투어(ATP)가 개최하는 마스터스 대회 중 가장 권위 있고 역사가 깊은 대회다.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고 이달 말부터 주요 백화점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F&F 관계자는 “소비자 개개인이 스포츠를 즐기고 공감하는 라이프타임 모먼트가 뉴미디어를 지배하면서 스포츠웨어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패션 시스템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육성시켜 온 F&F가 세르지오 타키니도 파워풀하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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