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는 김관영 도지사와 송상재 상록회 회장,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 우수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을 다시 한번 다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BGF리테일은 지난 2022년 7월 21일 ‘산지와 기업이 함께 혁신하는 업무협약 체결’ 직후 고구마 400톤 상당의 원료를 구매한 데 이어, 이번에 콩 100톤과 고구마 100톤을 각각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상품개발을 위한 협업은 물론, 2023년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해 전국 CU 편의점 1만7000여 점포의 계산대 전자창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작년 7월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5종(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개발해 전국 CU 편의점에 출시한 바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농생명 수도 전북은 농산물 원료 생산에 최적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어 전북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CU편의점의 ‘BGF리테일’과 농생명 수도 ‘전라북도’가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북 농생명 산업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함께 성공을 거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청 내 구내 매점의 수익금은 직원들의 후생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이고 있으며, 상록회장은 전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송상재 위원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