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티마병원,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 확장… 치료 필요한 아동 재활치료

2023-04-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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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을 기존 5병상, 8병상으로 확장

박동휘 과장, 소아 척추측만증 발표

대구파티마병원은 3일부터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5병상에서 8병상으로 확장하여 운영하게 된다. [사진=대구파티마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김선미 병원장은 3일부터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을 확장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병상을 기존 5병상에서 8병상으로 확장하여 운영하게 된다.
 
소아발달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와 영역별 치료사가 치료 전, 후의 평가 및 치료적 중재를 통해 아동의 전반적 발달을 돕고, 보호자는 재활치료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입원 중 체계적인 소아 발달을 위해 영양상태평가 등 전문적인 영양 상담도 이루어지게 된다.
 
소아 낮 병동은 발달 지연 등으로 인해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종일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하루 6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물리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연하(삼킴) 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등 재활 발달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재활치료 시스템이다.
 
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토, 일, 공휴일 제외) 주 5일로 제공되며, 최소 5주에서 12주 (3개월) 까지 다양하게 보호자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소아발달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 박동휘 과장은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소아에 있어 재활 낮 병동은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집중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소아에게 낮 병동 진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기쁘다"고 밝혔다.​
 

대구파티마병원 재활의학과 박동휘 과장이 2023 대한통증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강연자로 참가하였다. [사진=대구파티마병원]

한편, 대구파티마병원 재활의학과 박동휘 과장이 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2023 대한통증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강연자로 참가하였다.
 
대한통증연구학회는 통증 치료와 연구의 다학제적인 접근을 위하여 통증과 관련된 기초학문과 임상 영역에서 연구와 교류 및 협조를 이루는 중추적인 학회다.
 
박동휘 과장은 '소아 척추측만증의 분류 및 예후 판정, 치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소아 척추측만증에서는 성장판이 열려있거나 성장 시기가 많이 남을수록 진행 가능성이 많아 척추측만증과 함께 성장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척추측만증에서 만곡 각도가 30도가 넘으면 허리통증 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척추측만증이 진행될 수 있어서 슈로스 운동과 같은 빠른 재활치료와 만곡 각도 25도 이상 시 보조기  치료를 통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척추측만증에서 뼈 자체의 구조적 변화가 아닌 다리 길이 차이 같은 기능적인 차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서, 이로 인한 기능적인 척추측만증은 척추보조기 없이 인솔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과장은 "소아에게 발생한 척추측만증은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특히 만곡 각도가 30도가 넘으면 성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료 후 원인을 감별하고, 원인에 따라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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