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우쥬록스는 자금난으로 직원들 급여를 체불했고, 경영난을 이유로 10여명을 권고사직 시켰다. 최근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퇴사가 이어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한 직원은 해당 매체를 통해 “두 달째 급여가 밀렸고, 일부 직원은 4대 보험까지 미납됐다. 연말정산 환급금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소속된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다. 출연료와 광고료 정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매니저의 경우는 유류비, 현장 식대 등 진행비용을 석 달째 정산받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가장 큰 문제는 우쥬록스 측의 태도다. 한 직원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을 수는 있지만 체불을 당연시 여기는 사측 태도가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생활비가 밀리고 있는 직원들은 이달 10일까지 급여가 입금되지 않으면 노동청에 단체로 신고할 계획이다.
우쥬록스에는 송지효, 지석진을 비롯해 이현우, 오만석, 손미나, 이주은, 정하나, 코요태 빽가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사다.
한편, 해당 매체는 박주남 대표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