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헬기, 동해특수구조대 등 해양경찰 세력과 소방, 국민드론수색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수색구조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이날 어선 A호(묵호선적, 승선원3명, 2.77톤)가 조업 종료 후 묵호항 입항 중 농무로 인해 갯바위에 충돌 좌초됐다고 신고를 접수하면서 진행됐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헬기 등 현장으로 급파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동해서 지역구조본부 2단계를 가동했다.
또한 현장 구조세력들은 사고어선이 갯바위에 충돌 좌초되어 승선원 1명이 갯바위 고립돼 해양경찰·유관기관 합동으로 육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신속히 구조했다.
이와 함께 충돌로 인한 해상표류자 1명은 헬기에서 수색중 발견 호이스트를 이용해 신속히 항공구조를 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드론수색대가 수색 중 또 다른 해상표류자를 발견 인근에서 수색중인 경비함정에 정보를 전달해 신속히 해상구조를 실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적극적 반복적 훈련을 통해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강화시키고, 각종 해양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