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 신임 대표로 선임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8일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개최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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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김홍기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당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후'는 제품 및 라인업 보강에 집중해 글로벌  High-end 럭셔리 브랜드 대비 경쟁력을 강화하고, '숨37'과 '오휘'는 보다 긴 호흡을 가지고 경쟁력을 갖춘 럭셔리 브랜드로 리빌딩을 진행하겠다"며 "시장 및 경쟁사 대비 부족한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미래 준비 관점에서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