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의 회복과 글로벌 성장을 체감할 시점이 온다며 해외 법인을 통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신규 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4조53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 오른 3568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화장품의 경우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 성장한 2조371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오른 2395억원으로 전망된다. 면세 회복과 온라인 성장이 전통채널 둔화를 상쇄해 내수 기저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해외 법인도 전년 대비 7% 오른 1조3717억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175% 오른 103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설화수, 이니스프리 회복에 힘입어 아시아 지역의 영업이익률 5%대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북미와 유럽 매출액도 각각 전년 대비 35%,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