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시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끔찍한 동물 학대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광주 소재 육견농장에서 다수의 동물 사체와 방치된 개 수십 마리를 발견하고 농장주를 수사 중"이라며 "농장 한쪽에선 수십 마리의 동물 뼈 무덤이 발견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개들은 즉석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했고 광주시가 보호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경기도 특사경이 적극 행동에 나선 결과 추가적인 학대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마구 번식시킨 개가 어려서 팔리지 않으면 비참하게 되거나 도살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며 "단속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입양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 조직으로는 처음 ‘동물복지국’을 만든 경기도에서부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