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벤츠, 아람코, 네슬레, HSBC, 스탠다드차타드······세계 500대 기업 총수 백여명이 이번 주말 중국 베이징에 모인다. 중국 국무원 주최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리창(李强) 신임 총리도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포럼은 현지 정·재계 인사와 네트워크를 쌓고 중국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 발전연구중심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다.
2000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은 매년 중국의 발전정책을 대내외에 소개하고 다국적 기업의 중국 현지 사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다. 중국의 정책 결정과 외국계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일각에선 ‘경제정상회의’라고도 부를 정도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발발 이후 3년 만에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럼은 '경제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내수 확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조성 △산업 공급망 재건 △디지털경제 활성화 등의 세션이 마련됐다. 리창 총리를 비롯해 시진핑 집권 3기 주요 부처 책임자 30여명과 중앙 국유기업 및 금융회사 등 수장 2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기업 총수들도 총출동한다. 포럼 조직위에 따르면 에너지·금융·보험·정보통신·장비제조·바이오제약·소비재·컨설팅 등 업종의 글로벌 500대 기업이 참가한다.
애플 팀 쿡 CEO(최고경영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 아민 핫산 나세르 CEO, 독일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올라 칼레니우스 CEO, 글로벌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빌 윈터스 CEO 등이 포럼장을 찾는다.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 세계 최대 재보험사 스위스리, 일본 최대 전자 제조업체 히타치, 글로벌 광산업체 BHP·리오틴토, 글로벌 은행 HSBC, 글로벌 제약회사 존슨앤존슨·화이자·다케다 등 기업 총수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없이는 사업 경영이 힘들 만큼 중국 시장을 중요시 여기는 기업이 초청됐다고 중국 내 소식통은 전했다.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CEO는 포럼 참석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자 기술허브일 뿐만 아니라, 기술혁신과 미래 트렌드 선구자”라며 “우리 회사가 중국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시진핑 집권 3기 새로 교체된 중국 현지 정·관계 인사와 중국 국내외 기업 수장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고 중국 현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글로벌 기업 총수 대부분은 코로나 발발 이후 약 3년 만의 중국을 처음 찾는 것이다. 잃어버린 3년을 되찾기 위해 중국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사업을 점검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4월 18~2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국제모터쇼, 9월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까지, 올 한 해 글로벌 총수들의 방중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 발전연구중심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다.
2000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은 매년 중국의 발전정책을 대내외에 소개하고 다국적 기업의 중국 현지 사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다. 중국의 정책 결정과 외국계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일각에선 ‘경제정상회의’라고도 부를 정도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발발 이후 3년 만에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총수들도 총출동한다. 포럼 조직위에 따르면 에너지·금융·보험·정보통신·장비제조·바이오제약·소비재·컨설팅 등 업종의 글로벌 500대 기업이 참가한다.
애플 팀 쿡 CEO(최고경영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 아민 핫산 나세르 CEO, 독일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올라 칼레니우스 CEO, 글로벌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빌 윈터스 CEO 등이 포럼장을 찾는다.
글로벌 식품회사 네슬레, 세계 최대 재보험사 스위스리, 일본 최대 전자 제조업체 히타치, 글로벌 광산업체 BHP·리오틴토, 글로벌 은행 HSBC, 글로벌 제약회사 존슨앤존슨·화이자·다케다 등 기업 총수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없이는 사업 경영이 힘들 만큼 중국 시장을 중요시 여기는 기업이 초청됐다고 중국 내 소식통은 전했다.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CEO는 포럼 참석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자 기술허브일 뿐만 아니라, 기술혁신과 미래 트렌드 선구자”라며 “우리 회사가 중국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시진핑 집권 3기 새로 교체된 중국 현지 정·관계 인사와 중국 국내외 기업 수장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고 중국 현지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글로벌 기업 총수 대부분은 코로나 발발 이후 약 3년 만의 중국을 처음 찾는 것이다. 잃어버린 3년을 되찾기 위해 중국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사업을 점검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4월 18~2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국제모터쇼, 9월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까지, 올 한 해 글로벌 총수들의 방중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