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10.10포인트(0.31%), 69.68포인트(0.61%) 오른 3265.75, 11496.9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4.66포인트(0.20%) 오른 2341.92, 중국증시 벤치마크지수인 CSI300 지수는 17.06포인트(0.43%) 오른 3999.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상하이, 선전증시 각각 3825억, 5753억 위안으로 총 9578억 위안을 기록해 전일 대비 7% 가량 증가했다. 외국인 자금은 8거래일째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후구퉁(홍콩→상하이), 선구퉁(홍콩→선전) 거래를 통해 각각 9.94억, 12.3억 위안씩 총 22.2억 위안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공상은행(601398.SH), 건설은행(601939.SH)이 1% 이상 오르는 등 은행, 에너지, 통신 대형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하이크비전(002415.SZ)가 4%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기술주 강세 흐름이 계속되며 증시를 지지했다.
중국 현지 증권사 인허증권은 "단기적으로 볼 때 중국 A주는 여전히 변동을 거치며 상승하는 흐름에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내 경제 회복 상황과 정책 변화, A주 상장 기업들의 실적 회복 상황 및 자금 측면을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궈셩증권은 "최근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흐름이 다소 차별화됐지만 화요일 양 증시 모두 중요 저점에서 반등한 가운데 앞으로는 이전의 상하이 강세·선전 약세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22일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48위안 내린 6.871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