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정 시의원 등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기금운용본부 서울 재이전 검토 지시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부인했으나, 전북 민심은 허탈을 넘어 격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은 “지역 상황에 기반한 금융도시 설계 등을 해야 할 시기에 수도권으로 재이전하자는 논리는 그 자체만으로 시대착오적이고 비효율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의원들은 “대선 후보 시절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육성을 약속했던 윤 대통령이 서울 만능론에 사로잡혀 스스로 공정과 상식을 부정하는 자가당착에 사로잡힌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성명에는 전체 의원 35명 중 34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