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상장사들이 장 초반 급등세다. 세아그룹이 미국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특수 합금 납품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베스틸지주는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29.83%)까지 급등한 2만38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세아특수강도 29.75% 상승한 2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세아홀딩스는 26.76% 올라 13만5000원, 세아제강은 16.25%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그룹이 납품 계약에 성공하면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스페이스X와 거래하는 기업이 된다.
세아그룹은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을 통해 방위산업용이나 항공·우주용 부품에 적용되는 특수강인 니켈·크롬·티타늄 합금과 고탄소강 등을 생산해 왔다.
국내에서 이런 특수강을 생산하는 기업은 세아창원특수강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