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향제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되며, 민선 8기 첫 축제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러진다.
특히 시는 춘향제가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꼽힐 만큼 전통이 있고, 내용 면에서도 전통예술축제로 인정받음에 따라, 올해 제93회 춘향제를 통해 이같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민선 8기 시정비전인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의 역동적인 미래상과 시민의 소망을 담아낼 계획이다.
올해 춘향제는 △전통과 첨단의 빛 △사랑과 낭만의 길 △먹거리와 국악의 흥 △공연과 체험의 맛 등 4개의 테마로, 시는 테마별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풍성하게 채워놓을 방침이다.
무엇보다 올해 춘향제는 빛을 통해 남원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우선 광한루는 미디어파사드와 만나 변신하고, 요천에는 첨단조명으로 반짝이는 별과 달이 하늘을 밝히고, 강 위에는 연인들의 사랑을 담은 수 백 개의 LED 종이배가 띄워진다.
이밖에 요천 벚꽃길과 둔치 주변에는 꽃등과 갈대조명이 설치돼 은은함을 더하고, 개막식과 다음날에는 불꽃과 드론이 펼치는 야광쇼가 화려함을 더할 전망이다.
배우 이원종,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
남원시는 23일 배우 이원종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원종은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해 현재까지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원종은 앞으로 3년간 남원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국·내외 활동 및 관광, 문화, 지역축제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