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에 대해 의무휴업 규제 완화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올해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어닝 모멘템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380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유통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무휴업 규제 완화의 전국 확대 적용 시 실적 추정치가 추가 상향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주 연구원은 "지난주 대구시에서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하는 규제 완화가 처음으로 시행됐다"며 "추후 적용 지역이 확대를 기대하며 전국 점포의 50%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전환될 시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