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 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이승기는 15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 MC로서 자리하는데, 예비 신부를 언급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리는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는 이승기와 더불어 마건영 PD, 박지예 PD,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 전 등도 참석한다.
앞서 '싱어게인' MC로 활약한 바 있는 이승기는 '피크타임'에서도 MC를 맡았다. 전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인 이승기는 SBS '집사부일체'로 방송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싱어게인' 제작진과 의리를 지켜 ‘피크타임’을 선택했다.
이승기의 이날 제작발표회 참석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오랜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나누는 인사인 데다, 오는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뒤 처음 서는 공식석상이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결혼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다인 측도 이승기와의 결혼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만 불러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1년 열애 인정 후 약 2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본다. 이날 열리는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서 그가 결혼 소감을 밝히면서 이다인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한편 JTBC 새 예능 '피크타임'은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