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구자은 회장 체제가 구축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다. 구 회장 지휘 아래 전기차 등 미래 성장 사업으로 발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개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향후 ‘양손잡이 경영’을 바탕으로 자산 50조원 규모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조3451억원, 1조19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S그룹 11개 계열사 경영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구자은 회장의 진두지휘가 있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을 위해 저마다 특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디지털 전환 등 구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애자일(Agile) 조직’의 민첩성과 유연성도 강화하며 효과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구 회장은 그룹의 ‘사촌경영’ 방침에 따라 지난해 1월 총수 자리에 올랐다. 이제 1년이 막 지난 시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그는 취임 이후 지속해서 기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양손잡이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LS그룹은 지난해 4월 설립한 ‘LS이링크’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를 위해 LS전선을 비롯해 LS일렉트릭 등 기존에 전력 관련 역량을 갖추고 있는 계열사들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예컨대 LS전선은 전기차용 권선, 고전압 하니스 등을 생산하고 LS일렉트릭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LS전선이 보다 범위를 넓혀 전기차 부품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시장에서 1위 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알루미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2025년부터 전기차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LS엠앤엠 또한 소재 사업을 활발히 하며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계열사 가운데 LS엠앤엠은 지난해 기준 매출 10조8786억원, 영업이익 514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탄탄한 사업 구조를 통해 그룹 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IT 기반 경영 관리 시스템인 ‘온산 디지털 스멜터(ODS)’를 도입하며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LS그룹이 출범 20주년을 맞으며 사상 최대 실적의 의미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11월 11일은 LS그룹 창립기념일이다. 구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이 잘 경작한 결과고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S그룹은 현재 36조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50조원 규모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2030’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전 2030의 핵심으로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등을 꼽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한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조3451억원, 1조19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S그룹 11개 계열사 경영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구자은 회장의 진두지휘가 있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을 위해 저마다 특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디지털 전환 등 구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애자일(Agile) 조직’의 민첩성과 유연성도 강화하며 효과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LS그룹은 지난해 4월 설립한 ‘LS이링크’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를 위해 LS전선을 비롯해 LS일렉트릭 등 기존에 전력 관련 역량을 갖추고 있는 계열사들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예컨대 LS전선은 전기차용 권선, 고전압 하니스 등을 생산하고 LS일렉트릭은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LS전선이 보다 범위를 넓혀 전기차 부품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시장에서 1위 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알루미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2025년부터 전기차용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부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LS엠앤엠 또한 소재 사업을 활발히 하며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계열사 가운데 LS엠앤엠은 지난해 기준 매출 10조8786억원, 영업이익 514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탄탄한 사업 구조를 통해 그룹 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IT 기반 경영 관리 시스템인 ‘온산 디지털 스멜터(ODS)’를 도입하며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이와 함께 올해 11월 LS그룹이 출범 20주년을 맞으며 사상 최대 실적의 의미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11월 11일은 LS그룹 창립기념일이다. 구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이 잘 경작한 결과고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S그룹은 현재 36조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50조원 규모 글로벌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2030’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비전 2030의 핵심으로는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