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최근 언론을 통하여 청소년 일탈을 조장하는 일명 룸카페형 영업시설에 대한 조사 및 단속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룸카페란 손님에게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면서 조리음식을 판매하는 형태의 영업으로서 대도시 및 일부 지역에서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혼합된 시설에 음란물 영상까지 추가된 변태영업 운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대학가 및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섰으며, 그 결과, 구미시 관내에서는 전체 4곳이 조사됐다.
김영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직 까지 우리 시에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영업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지속적인 관심과 조사를 통해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영업자들은 영리 추구에 앞서 준법영업 의지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영업자들에게 책임 있는 영업을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