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 서자바주 보고르의 대통령궁에서 타우르 마탄 루아크 동티모르 총리와 회담을 갖고, 국경지역 경제특구에 관한 협력 등 5개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회담을 통해 합의한 5개 분야는 ◇고등교육 ◇인재육성과 지식교류 ◇제조업 기술 ◇기상・기후・지구물리학 ◇국경지역 경제특구 등.
이 중 경제특구는 인도네시아 동누사틍가라주와 동티모르 오에쿠시 국경지역 개발을 위해, 양국간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를 향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조코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2006년 이후 양국간 258건의 개발협력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재 능력개발 지원과 관련해서는 최근 2년간 동티모르 학생에 489건의 장학금이 제공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재육성 강화를 통해 개발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코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동티모르의 가입을 인정하기로 기본합의한 것을 언급하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주도해 정식가입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