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13일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올 4분기 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와 기업금융(IB) 수익 부진으로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17% 감소하고, 채권 관련 손실 확대로 운용이익이 큰 폭으로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초 이후 시장금리 반락과 우호적인 채권운용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삼성증권의 운용이익과 수수료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현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며 “2022년 주당 배당금은 1700원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높은 배당성향(36%)은 유지했고, 올해 이익개선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6.2%의 고배당 기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