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2% 늘어난 33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7%, 70.2% 증가한 3447억원, 257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별도 기준 2분기 위탁자산의 1억원 이상 고객 수가 전분기 26만명에서 26만500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1억원 이상 고객 자산 규모도 313조9000억원에서 319조7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구조화금융과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등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96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은 지속 성장하며 자산관리 업계 선도사 지위를 유지하고 IB 부문은 대형 딜 수임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