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천시는 40여개 사업단 3367명의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도울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9억원 증가한 총 127억원의 인건비 예산도 편성했다.
사업은 제천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제천시회,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명락노인종합복지관 등 총 4개 기관이 수행한다.
올해부터 버스정류장 지킴이, 시장형 서포터즈, 푸드뱅크 지원사업 등에 근로자가 배치됐고, 바른곳간, 한올, 소원카페 등 관내 시장형 사업단 10곳에도 일자리가 마련됐다.
공익형은 월 30시간 27만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70여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앞으로 시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취업알선형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과 제천형노인일자리를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150개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개 수행기관에서는 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접수 시 대기자로 등록되며 차례 시 일자리가 배정된다. 참여 신청은 4개 수행기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