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만 91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사망자 수를 284명으로 발표했으나 몇 시간 만에 피해자 수가 크게 늘었다.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4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의 진앙은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 지역이다. 진원의 깊이는 17.9㎞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