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국방 "시리아가 요청 시 군사 지원 제공 용의"

2024-12-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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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탱크 사진연합뉴스
시리아 정부군 탱크. [사진=연합뉴스]
야샤르 귈레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이 시리아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아나돌루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귈레르 장관은 최근 앙카라에서 양국 군사협력을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튀르키예는 많은 국가와 군사협력을 하고 있고 훈련협정도 맺었다"며 "새로운 시리아 행정부가 요청한다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알아사드를 전복한 행정부는 모든 정부기관과 유엔 등 국제기구를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새 행정부가 무엇을 하는지를 보고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쿠르드족노동자당(PKK), 쿠르드민병대(YPG) 등 테러조직은 조만간 시리아에서 해체될 것이며 시리아의 새 행정부와 우리가 모두 이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리아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은 PKK, YPG 등 테러조직 해체라는 점을 미국에 전달했고 그들이 입장을 재평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귈레르 장관은 또 "미국은 다에시와 싸운다며 테러조직 PKK, YPG와 협력했는데 테러단체와 싸우려 다른 테러단체를 동원할 수는 없다"며 시리아 내전에서 YPG 계열 시리아민주군(SDF)을 지원했던 미국에 대해 지원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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